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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시장 최대어 '너구리', 중국 리그 LPL행 결정

by 섭이의 잡다한 블로그 2020. 12. 14.

많은 한국 팀들이 그를 영입하기 위해 그의 자택 용인을 찾아갔지만, 결국 너구리의 선택은 LCK가 아닌, 중국 LPL리그였다. 정확한 팀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유력한 후보로 2019년 월드챔피언십 우승팀인 펀플러스 피닉스가 거론되고 있다.

 

 

 


LPL 이적시장 관계자는 " 2020시즌 LOL 월드챔피언십 우승을 LCK에 내준 LPL팀들 사이에서 차기 대회는 잡아야 한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 특히 '너구리' 장하권을 LCK 지역의 핵심으로 보고 영입 의지가 컸다. 그 중 가장 적극적인 팀이 FPX(펀플러스 피닉스)였다. 최근 국내 팀들의 러브콜을 거절한 장하권이 파격적인 조건으로 LPL팀과 입단에 합의했다 "고 밝혔다.

 

 

 


한편, 너구리의 새로운 팀으로 거론되는 펀플러스 피닉스는, 이적시장 이전에 기존 탑라이너였던 '칸' 김동하와 '김군' 김한샘을 떠나보내며 탑 라이너의 필요가 절실했던 구단으로서, 너구리는 초특급 대우를 받게 되었다. 국내에서 20억 초반 제시 거절 사례를 보아, 관계자들은 30억 이상의 초 대형 계약이라 짐작하고 있다.



 

 

너구리는 여러모로 '탑신병자'라는 말이 어울리는 플레이 스타일에 특징적인 외모와 말투로 짧은 시간만에 네티즌들의 인기를 끌며 LCK의 새로운 밈 부자가 되었다. 18년도에 최단기간 갤주에 등극한 트할이 있었다면 19, 20년도에는 너구리가 있다고 봐도 될 정도이다.

 

 

 

 

 

이적시장 최대어 너구리의 본명은 장하권으로, 1999년 7월 17일 대한민국에서 태어났다. 별명은 마빈박사, 매드 사이언티스트 등이 있다.

 

 

 

 

 

너구리에 대한 재미난 일화도 있다. 롤챔스에서 인터뷰를 담당하는 김민아 아나운서를 짝사랑한다는 기믹이 생겼다. 김민아가 같은 팀의 탑인 플레임이 MVP를 받고 인터뷰 할 때는 잘생긴 외모 때문인지 매우 신나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반면, 너구리가 MVP를 받고 인터뷰를 할때는 평범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 2경기 연속 MVP를 받으면서, 김민아 아나운서와 단독 인터뷰를 가졌는데, 아예 김민아 아나운서 쪽으로 몸을 돌려 인터뷰를 해서 '옆구리'라는 별명이 생기기도 했다. 이 때문에 리그 오브 레전드 갤러리에서는 너구리가 MVP를 받을 때마다 김민아를 만나기 위해 노력한다는 등의 드립이 쏟아져나온다.

 

이터뷰 도중, 김민아를 옆으로 보다가 요즘은 안그러는데 '팬들의 시선을 의식하냐'는 김민아의 질문에 너구리는 '자신더러 막 영상편지를 보내라는 등 흑역사를 만들려고 한다'며 엄청 의식하고 있다고 한다. MVP 인터뷰 하는 게 게임 할때보다 더 떨린다고 한다.

김민아 아나운서가 이 이후로 본인이 너구리를 너무 이용하는 것 같아서 전화번호를 물어본 후, 카톡을 몇 번 하였으나 너구리가 계속 답장을 늦게 하여서 그 이후로 연락은 안 한다고 전해진다.



 

 

엄청난 개인 피지컬과 능숙한 메카닉 능력으로, 2020 LCK 썸머 스플릿과 2020 롤드컵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끈 너구리는 두 말 할 것 없이 이번 스토브리그의 최대어였다. 이런 너구리가 LPL 리그의 판을 흔들어 놓을 지 팬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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